일상/이야기

    디자인 전공자가 개발자를 선택한 이유

    1. 디자인, 너는 매력적이다. 제게 디자이너는 정말 매력적인 직군이라고 생각했습니다.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, 또 어쩌면 아무런 관련이 없을 수도 있지만, 아트보다는 디자인을 선택했던 것도 평소 "나의 기분" 보다는 "상대방의 기분"을 더욱 중요시 하는 것도 영향이 있을 것 같아요. 무슨 상관이냐구요? 제가 기획한 서비스와 디자인에 대해서 유저에게 충분히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.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, 그 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. 리서치하고, 가설을 세우고, 가상의 페르소나부터 실제 유저까지. 기획에 담긴 유저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.. 하고요. 이 모든 과정 하나하나가 앞으로 나아간다는 느낌을 받았고, 제게 굉장한 성취감을 안겨주었어요. 늘 설렜어요. 그리고 가끔은 상..